7인승 값이 이 정도밖에 안 오를 줄이야

7인승 값이 이 정도밖에 안 오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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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el Pavlov
작성자: Pavel Pavlov

기아 PV5 패신저가 5인승 대비 큰 차이 없는 가격에 7인승으로 나왔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확인된 3열 추가 비용은 단 70만 원, 주행거리 손해도 거의 없다.

이번엔 새로운 콘셉트카가 아니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기아가 내세운 건 이미 팔리고 있는 모델이었다. 부스의 주인공은 양산형 7인승 PV5 패신저. 이 전기밴은 2+2+3 구성의 3열 시트를 갖췄고, 2열 좌석을 차체 측면 쪽으로 붙여 배치해 3열 승하차를 쉽게 만들었다. 국내 판매는 8월 3일부터 시작됐다.

흥미로운 건 가격이다. 7인승 PV5의 기본 트림은 지방세 감면 후 4660만 원이다. 2+3 구성의 5인승 PV5는 45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즉 좌석 두 자리를 더 얹는 데 드는 비용은 단 70만 원뿐이다. 시트 한 줄을 통째로 얹는데 사실상 상징적인 수준의 추가 비용인 셈이다.

이 소소한 추가 비용으로 얻는 건 3열만이 아니다. 뒷좌석 공간에는 별도의 수동 에어컨, 열선 시트, USB-C 단자가 마련됐다. 2열은 독립 2석, 3열은 60:40으로 접히는 벤치 시트로 구성된다.

기술적으로는 동일한 전기차 PV5다. 71.2kWh 배터리에 120kW(약 163마력) 모터를 얹었다. 7인승 버전 기준 기아가 밝힌 국내 인증 최대 주행거리는 355km다. 다른 패신저 구성 중 일부는 358km까지 나오는 만큼, 3열 추가로 인한 주행거리 손해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기아는 EV3 GT-라인과 EV5 GT-라인도 함께 전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질적 변화를 보여준 건 역시 PV5다. 상업용 성격이 강했던 전기차 플랫폼을 기아가 한 걸음씩 일상과 여가 모두에 쓸 수 있는 진짜 패밀리밴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6세대 기아 스포티지는 최근 휠베이스가 늘어난 모습으로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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