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그랜드 리무진, 무대에 오르다 — 스페인이 선택된 건 우연이 아니었다

메르세데스 그랜드 리무진, 무대에 오르다 — 스페인이 선택된 건 우연이 아니었다
media.mercedes-benz.com
블라드 코마로프

메르세데스-벤츠가 비토리아에서 VLE 양산을 시작했다. 새로운 아키텍처의 첫 모델, 800V, 최대 8인승, 8만 2260유로부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수년간 추구해 온 목표를 마침내 달성했다 — 그것도 바스크 지방에서. 비토리아 공장에서 VLE의 양산이 공식 출범했다 — 브랜드의 밴 사업부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모델이다. 출범 행사에는 그룹 CEO 올라 켈레니우스 본인,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장 토마스 클라인, 그리고 스페인 당국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저 또 하나의 전기차가 아니다. VLE는 메르세데스-벤츠 밴이 새로 마련한 모듈식·확장형 플랫폼의 파일럿 프로젝트 — 시간이 지나면 사업부의 전체 라인업이 이 토대 위에 올라타게 된다. 비토리아는 그 첫 발을 떼는 권리를 거머쥐었다. 중국 시장용 VLE 생산은 푸저우에서 병행해 가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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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스스로도 VLE를 ‘밴’이라 부르지 않는다 — 그랜드 리무진이라 칭한다. 약속은 이렇다. 풀사이즈 MPV의 공간 안에 세단급 안락함을 담아낸다. 최대 8인승. WLTP 기준 700km를 넘는 주행거리. 독일에서 5인승 VLE 300의 가격은 8만 2260유로부터. 저렴하냐고? 그런 약속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

차체 아래에는 800V 아키텍처가 자리한다 — 초고속 충전을 광고 문구에서 실제 일상의 이점으로 끌어내는, 바로 그 기술이다. 잠정 전비는 100km당 18.4–20.7kWh 수준. 모든 기능은 MB.OS 위에서 돌아간다 — 메르세데스가 이제 밴에도 적용하기 시작한 운영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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